유리를 만드는 주원료는 이산화규소입니다. 유리의 종류에 따라서 붕산, 탄산나트륨, 산화알루미늄등 성분 배합을 달리 하여 여러 가지 종류로 생산되며, 셀레늄, 산화코발트등을 배합하면 착색유리 즉 색유리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철분함량이 낮은 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리 원료 중 철분의 역할
유리의 원료 중 투명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성분은 철분으로 높은 투명도를 요구하는 유리는 산화철의 함량이 6.1% 이하여야 합니다. 철분 함량이 일반 유리에 비해 낮기 때문에 저철분유리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백유리, 디아망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유리보다 투명도가 높고 맑아서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고 채광 확보에 유리합니다. 건축물의 외창, 가구 및 인테리어, 쇼윈도와 같은 디스플레이등에 적용하며 투명도만 다를 뿐 일반유리와 쓰임새는 같습니다. 실제로 백화점 쇼윈도, 매장에 적용된 유리를 유심히 보면 대부분 백유리를 적용했습니다. 높은 투명도로 전시 물품을 환하고 선명하게 연출합니다. 열대어등 물고기가 취미이신 분들에게도 백유리는 매우 선호도가 높은 유리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물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쇼윈도에서 느껴지는 맑음보다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수족관으로는 대체품이 없을 듯합니다
유리 단면 색상 차이
일반 투명 유리와 비교했을 때 정면은 색차이가 크진 않지만, 단면을 보면 확연한 색깔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유리는 초록빛, 백유리는 연한 하늘색, 또는 옥색이고 초록색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정면 사진에서도 색깔 차이가 조금은 있죠? 나란히 놓았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지만 따로따로 보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단면에서 초록빛을 띠는 일반유리도 근본적으로 투명유리라서 단독으로 보면 특이점이 없어요. 좌측 사진에서 맨 왼쪽과 가운데가 투명유리입니다. 두께 차이 때문에 색이 다른 걸 볼 수 있는데요 유리가 두꺼워질수록 유리가 지닌 색상 농도가 진하게 보입니다
저철분유리 시공 사례
주택 테라스, 베란다, 계단등의 유리난간, 상업시설 쇼윈도, 픽스창등 유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시공 가능합니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유리는 강화공정을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난간으로 시공할 때는 안전유리(강화유리)를 사용해야 하는 메뉴얼이 있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난간이 아니더라도 강화는 기본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명도가 높은 저철분유리는 일반유리에 비해 고가의 제품입니다. 일반유리도 깨끗함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철분유리를 적용하는 이유는 디테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똑같이 투명하지만 좀 더 맑다는 작은 차이가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유난히 맑고 깨끗해 보이는 유리가 있다면 저철분유리일 확률이 매우 큽니다
유리난간
왼쪽 사진은 백유리(저철분유리) 오른쪽은 일반 투명유리입니다. 둘 다 투명하지만 오른쪽 유리는 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습니다. 두 집을 각각 보았으면 별생각 안 들어요 "유리난간 깨끗하네" 정도일 겁니다. 나란히 놓았기 때문에 확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요, 이 글 보시고 일반 유리는 초록색이라고 오해하실 까봐 걱정이 들어서입니다. 주택, 아파트, 상가 일상적으로 보이는 유리 대부분은 일반 투명유리예요. 평소에 일반 유리를 보면서 초록색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계실까요? 어디까지나 일반유리와 저철분유리 비교를 위해 쓰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백유리는 푸른빛이 없고 하얗죠? 두 제품의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바로 이 차이점 때문에 비싼 백유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비싸다고 해서 유리강도가 더 세고 내열성이 더 높거나 한건 아닙니다. 그저 투명도의 차이일 뿐으로 작은 차이지만, 이것이 니즈에 부합한다면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발코니 유리난간 시공과정
단독주택 테라스 발코니 유리난간 단독주택 테라스 발코니 유리난간 시공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난...
blog.naver.com
일상 정원 유리시공 마감[백유리 저철분유리]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 일상 정원 마감 사용된 유리-흑경,브론즈경,백유리,강화후로스트,방화유리 오...
blog.naver.com
클라이언트와 소통할 때 "뭐가 좋을까요?"라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어요. 고가의 제품을 추천할 때도 있고 합리적인 제품을 추천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을 차별하는 게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업종, 현장, 디자인, 구조적 변수, 고객의 니즈등 모든 것이 다른데 한 가지 제품이 전지전능할 순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바다 뷰가 아름다운 카페 테라스에 유리난간을 시공하기로 합니다. 상업시설이고 포토존이 되기도 할 것이기에 저라면 백유리를 선택합니다. 도심 속 옥상 유리난을 시공하기로 합니다. 옥상이기 때문에 파라펫 위에 시공이 이루어진다면 유리 높이가 낮아집니다. 도심이라서 낮보다 야경이 볼 게 있을 것이기에 저라면 강화유리로 선택합니다. 하부 구조물등 고려할 것이 있겠으나 일단 유리만 골라본다면 위와 같아요. 여기에 추가로 예산에 제한이 없고 안전에 민감한 경우라면 접합유리도 옵션에 넣어볼 수 있습니다. [접합유리-두 장의 유리 사이에 필름을 넣어 밀착시킨 제품으로 파손 시 유리파편이 날아가지 않는 안전유리의 상위 제품입니다]
옥상 유리난간 파라펫 위에 시공
실내외 유리난간은 반드시 강화유리를 이용해 시공해야 합니다. 유리를 지지해 주는 구조물로 기성품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고 목재나 철재를 이용한 프레임 방식, 하단 매립방식의 노
uriking.tistory.com
유리 선택 시 고려할 점
유리도 용도별, 종류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빌딩이나, 신축건물은 열관류율을 맞춰야 준공이 나기 때문에 용도에 맞춰 필연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제품이 있어요 로이유리, 단열간봉등이 있겠습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유리의 경우라면 먼저 우선순위를 정한 후 비교해 보면 선택이 조금 수월해집니다. 예산이 우선순위가 될 수도 있고, 인테리어나, 안전이 우선순위가 될 수도 있겠죠? 소비자는 제품의 기능, 장단점, 적합성등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업체 관계자와 면밀한 상담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제품 및 시공 문의 02-2675-1117
'유리 제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이복층유리 열관류율 시험성적서가 필요한 이유 (0) | 2023.07.11 |
---|---|
헬스장거울 시공 석고보드 꼭 필요할까 (0) | 2023.06.30 |
단열간봉 알루미늄 간봉 차이 (0) | 2023.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