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상을 비추는 거울은 아주 오래전 청동, 구리등의 금속을 연마해서 빛을 반사시키는
원리로 사용했어요. 현재는 유리에 은이나 알루미늄을 입혀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금속에서 유리로 변화했지만 빛 반사를 이용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언제부터 거울을 사용했을까요?
유리가 나오기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천여 년 전 유물에서 청동 거울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아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금속을 연마해서 거울로 쓰던 행위는 거울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지금의 거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흡했겠지만 그 당시에는 핫 한 아이템이었을 거예요
13세기 유리 뒷면에 금속판을 덧대어 거울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유리의 가공이 어렵고
복잡하여 이때의 거울의 존재는 매우 귀하여 아무나 사용할 수 없었답니다
16세기에 들어서 유리 생산이 수월해지고 수은을 부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보급화가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수은중독이라는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거울 제조 방식
은경 (銀鏡)
수은을 은으로 대체하여 만들기 시작한 게 19세기, 100년 전 즈음입니다. 제조 방식은 다르겠지만
현재에도 은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거울을 만들고 있으며, 거울을 은경이라고도 합니다
국내 거울 제조업은 나날이 발전하여 은과, 알루미늄을, 합금등을 사용해 무동 무납의 친환경
거울도 만들고 브론즈, 블루, 핑크, 골드등의 다양한 칼라 거울도 만들고 있습니다
거울 선택
현재에는 수은을 사용한 거울은 만들지 않기 때문에 수은 중독 관련한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제조 과정상, 화학반응을 거치며, 제조사마다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품질이 다를 수 있어요
국내에 판유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2곳입니다. 자격, 절차상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죠
거울 제조 과정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절차에 준수하여 생산 관리 요건을 갖추고, 고품질의 거울을
생산하여, 한국산업표준 인증을 획득한 업체가 많지 않아요. 수입 유리도 많이 쓰고 있는 실정이라
거울도 수입품이 많은데요, 거울 선택하실 때 국내 생산 KS 인증받은 거울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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