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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품 정보

곡유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봐요

by 유리왕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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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유리(판유리)를 구부려서 휘게 만든 것으로 곡유리, 곡면유리라고 합니다 

건축물의 외벽, 창호, 파티션, 조형물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곡유리 제작 방법

판유리에 열을 가해 만곡을 주며, 다양한 크기로 성형이 가능합니다

강화유리 만드는 공정이 열을 가해 급랭시켜 만드는데요 곡유리 또한 열을 가해

성형을 한 후 급랭시키면 강화 곡유리로 완성됩니다. 강화를 하면 충격에 강하고

강도와 내열성이 증가합니다. 유리 시공 시에 강화가 아닌 제품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화는 기본 공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곡유리-강화-사틴곡유리
곡면유리

 

곡면 유리는 실측이 매우 중요하고 까다롭습니다. 구부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원의 둘레를 구하여 나누거나 하는 계산이 필요합니다. 또한 강화를 마친 유리는

절단등의 수정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치수에서 오차가 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자른 단면이 노출되지 않을 경우에만 해당하는 얘기지만 강화를 하지 않은 일반

유리는 현장에서 재단하여 수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둥-곡면유리-구부러진유리
곡유리기둥

 

반원, S자등 곡의 형태가 다양하나 강화유리의 경우에는 유리 한판에서 여러번 휘는

모양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반드시 강화유리로 시공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곡면을 끊어서 제작할 수 있어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일정한 굴곡의 유리가 여러 장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을 연결하여 원통 모양의 유리기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곡유리 쓰임새

건물의 외벽, 창호, 쇼윈도, 실내 파티션, 유리난간등 건축 자재로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곡유리를 사용한 시기는 80년대 초입니다. 이전 평판,직각으로만 이루어졌던 것에서

벗어나 더 많은 구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90년대 말에서 2000년 초에 지어진 아파트등의 건축물에서 곡면유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특별함으로 차별화를 두었을 것입니다. 반면 최근 건물에서는

곡유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갤러리, 박물관, 조형물등의 목적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점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게 뚜렷하지 않아요. 가공과 시공에서 어려움이 있는 작업이라 일반

유리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가 차이가 큽니다. 아파트의 경우 거의 복층유리(페어유리)

이고 수십년을 거주합니다. 30년이라고 했을 때 1~3번 정도는 유리를 교체합니다. 그냥 하는건

아니고 유리에도 수명이 있어서 희뿌옇게 변색이 된답니다. 교체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이때 외벽 구조가 라운드(반원) 형태라면 프레임도 동일하며, 유리도 곡유리로 들어가며 제작비와

인건비가 쑥 올라가요.  또한 굴곡이 있기 때문에 일반 압축기로는 양중이 어렵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성비가 좋은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며

제작 시공비가 높다고 하여 곡유리 시공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에도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조형물과 실내 파티션등으로 활발하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유리조형물/구조물로써 다른 자재로는 대체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에 용도,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면 훌륭한 건축 자재가 될 수 있어요

수려한 외관의 건물은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기도 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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