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유리를 교체하고자 할 때 프레임 교체를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상가, 빌딩의 프레임은 커튼월 방식이 많아서 가정집의 PVC창호와 달리 금속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변형등의 문제가 없다면 기존 프레임을 그대로 두고 유리만 교체하면 됩니다
노후된 페어유리
페어유리는 2장의 유리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유리 사이에 간봉 넣어 밀봉 접합하여 만들어지며, 공기층에 알곤가스를 주입하건, 로이유리와 단열간봉을 적용하면 더 높은 단열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페어유리의 핵심은 가운데 공기층이며 접합부가 완벽하게 실링 되어야 합니다. 간혹 교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습기가 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링불량이나 혹은 시공 과정에서 접합부의 실리콘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어유리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기도 차고 변색되기도 하는데 이는 실리콘이 서서히 부식되기 때문입니다. 페어유리는 공장에서 완성품으로 나옵니다. 프레임에 끼우고 한 번 더 실리콘코킹을 하는데 햇빛, 비, 바람등의 영향을 받아서 외부 실리콘의 노후화가 시작되고 수년이 지나면 내부 실리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외보 실리콘을 정기적으로 보수해 주면 페어유리의 수명이 좀 더 길어집니다
습기가 차기 시작하면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어렵습니다. 햇빛이 좋은 날에는 말랐다가 이내 다시 습기가 차기 시작해요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흐르면 이내 뿌옇게 변색되기 시작합니다. 유리 내부에서 발생한 오염과 변색은 닦을 수 없기 때문에 유리 교체가 근본적인 해결방법입니다. 간혹 유리를 해체해서 닦고 다시 끼울 수 없냐는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일이지만 유리 내부의 진공상태가 망가져서 의미가 없는 행위입니다. 또한 해체하고 공장으로 옮겨 세척하고 복층유리로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렇게 해주는 공장이 있을 리 없으며,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낫습니다
복층유리 내부에 습기가 차고 뿌옇게 변했어요 👈 페어유리에 습기가 차는 이유
금속 프레임
업무용 건물이나 상업건문은 대부분 커튼월 방식으로 금속 프레임을 적용합니다. 어지간해서는 프레임이 변형되거나 파손될 일이 없어요 20년 넘은 건물 창호에서 유리변색은 있어도 프레임의 변형은 없습니다.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겠지만 제 기능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충격에 의해 변형된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프레임은 기존 것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사실상 프레임을 교체해도 또다시 금속인데, 금속프레임에서 단열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어요 비교적 최근의 빌딩 유리를 보면 대부분 로이유리, 단열간봉, 알곤가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열관류율을 맞추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건물에서 유리를 교체할 때도 로이적용은 흔한 시공이 되었을 만큼 선호도가 높습니다 가정집보다는 큰 건물에서 로이유리 적용이 많은데 냉난방에 유리한 에너지 절약형 유리이기 때문입니다
파손등으로 프레임에 변형이 생겨 사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프레임도 함께 작업을 해야 하며, 당사에서 유리와 금속 한 번에 작업 가능하오니 필요시 금속 공사 견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페어유리 그린+투명
페어유리는 2장이 한 세트입니다. 보통 안쪽에 투명, 외부에는 색유리로 들어가는데 실내 쪽에서는 색상이 덜 느껴지게 하기 위함이며 외부에서 볼 때는 유리색상이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투명색유리로 대표적인 그린, 브론즈, 그레이 블루가 있으며 주택보다는 주로 상업건물에서 많이 시공합니다. 빌딩을 보면 유리가 외벽 역할을 하는 커튼월방식이라서 훤히 보이는 투명 유리를 쓰는 곳은 거의 없답니다 색유리도 투명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투명유리보다는 훨씬 덜 보이고 색감도 있어서 건물을 아름답게 보이게 합니다
기존의 유리도 투명과 그린 조합입니다. 교체 전후 투명도가 많이 다르죠? 신축 건물에서는 준공허가를 받기 위해 열관류율을 맞추어야 하는데 로이적용이 필수인 경우가 있어요.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되는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래된 건물에서 유리를 교체할 때는 로이유리는 다른 옵션과 함께 선택이 됩니다. 창문 결로가 신경 쓰인다면 일반간봉(알루미늄) 대신 열도전율이 낮은 단열간봉(플라스틱소재)을 권장하며, 알곤가스를 주입했을 시 마찬가지로 단열간봉을 권장합니다. 유연성이 있는 단열간봉이 알루미늄 간봉보다 가스 유출이 낮고 외부로부터의 수분 침투를 방지해 줍니다
단열간봉 역할 👈단열간봉에 대해 더 자세히 보려면 링크로 이동하세요
단열간봉, 알곤가스등은 페어유리라는 기본제품에 옵션을 추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있으면 기능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규모가 큰 건물이거나, 열관류율을 맞추기 위해 필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02-267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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