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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품 정보

대형 벽면 거울 시공 시 체크해야 할 점

by 유리왕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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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전체를 덮는 대형거울 시공할 때는 벽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거울을 나누어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하기 때문입니다. 거울과 거울이 맞닿는 거울선이 생기는데 이 부분에서

흔하게 단차가 생기고 어긋나 보이는 거울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벽면의 균일함을 체크해야 합니다 

 

대형거울 나누기

거울의 원판은 보통 2.4 Mx3.0 M ~ 2.4Mx3.3M입니다. 더 큰 것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사이즈는 이 두 가지입니다. 벽면을 채울 때는 높이 2.4m 이내에서 적용을 하고 가로는 벽 길이만큼 연장해서 거울을 붙여 나갑니다 10m 이상 되는 길이도 거울을 연결해서 벽면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높이가 3m 정도 된다면 어떻게 할까요? 거울을 돌리면 되겠습니다만, 이동 경로에서 제한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m의 높이가 들어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드뭅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상가 건물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할 때는 계단을 이용해서 양중을 하지만 너무 길고 크면 계단 돌 때 각도가 안 나오기 때문에 거울을 나누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죠 층고가 높은 곳을 거울로 채울 때는 2.2m~2.4m로 재단하고 그 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안정적입니다 현장 여건이 허락한다면 원장으로 시공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드문 경우입니다. 따라서 벽을 채우는 대형거울에서는 거울을 나누어서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벽 상태 확인하기

벽면 상태를 왜 확인해야 할까요? 거울을 나누어 붙이기 때문입니다 원판으로 시공한다면 벽면 상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 장 연결해서 붙여 나가다 보니 이음새가 생기는데 그곳에서 단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가 바로 벽 상태 확인입니다. 육안으로 볼 때 평평해 보여도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면이 균일하지 않고, 요철 등도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이음선의 단차를 만드는 원인입니다. 신축, 구축 상관없이 완벽한 벽상태는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석고보드로 벽면을 보완하여 좀 더 나은 마감상태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석고보드 작업을 하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기본 벽(콘크리트)에 바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권장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석고 작업을 해도 시공하다 보면 반드시 단차가 발생하는데 기본 벽에서는 그 정도가 훨씬 심해서 거울선 왜곡을 잡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거울을 나눈 개수가 많지 않으면 어느 정도의 단차는 받아들이고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만 7m~10m 그 이상 나오는 길이에 별도의 마감 없이 거울을 붙이는 것은 올바른 시공방법이 아닙니다. 비용절감이 목적이라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마감 퀄리티에서 현저히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시공단가 상승이 부담스럽다면 어느 정도 타협을 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타협이란 마감 후 상태를 받아들이는 것이겠죠 비용이 발생하여도 마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석고보드로 벽면을 정리한 후 거울을 붙여야 합니다 거울 붙이는 게 대수롭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벽면을 덮는 대형거울일 때는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곧 마감 퀄리티로 증명됩니다 넓은 벽에 거울을 붙여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 포스팅에서 하는 말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평한 벽면에 작은 요철 하나만 있어도 거울이 올라가면 뜬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거울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업체들은 뜬곳을 채우거나 거울선을 맞추는 노하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욕실 거울 한 장 붙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며, 벽상태가 왜 중요한지, 왜 뜨는 곳이 발생하는지 등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시공 중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울 몇 장 붙이는데 벽상태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대답은 "네 매우 중요합니다"입니다 잘못된 시공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울선에서 단차가 있는 상태로 실리콘이 굳으면 수정이 불가능하고 어긋나 보이는 왜곡된 상태로 거울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결선에서 단차가 생기면 도대체 어떤 모습인가요? 

 

거울선-단차-왜곡
거울선 안맞을때

 


위 모습은 석고로 정리를 한 후인데도 단차가 생긴 상황입니다 석고마감을 했어도 이런 상황이 비일비재합니다 시공자의 역량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오차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히 대형거울 시공 경험이 필요합니다 뒷면에 실리콘 양으로 어느 정도 단차를 조절할 수 있는데 경험에서 얻어지는 노하우인 것이죠 

10m 정도의 길이일 때 거울이 나누어진 개수는 8~9장 정도입니다 연결선이 7~8개 생기며, 그 선들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어긋나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겹으로 보이는 왜곡이 발생합니다 넓은 면적에서 나눠진 구간마다 저렇게 보인다면 매우 혼란스럽겠죠? 이는 곧 소비자의 불만족을 야기하고 재시공을 고려하는 원인이 됩니다 재시공을 하려면 거울을 깨서 철거한 다음 새로운 거울로 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울 시공이 끝난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거울-연결선-맞을때
올바른 거울시공

 

단차 없이 시공된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연결선이 보이는 걸 막을 수는 없어도 선 좌우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미세한 단차에도 보이는 모습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거울왜곡입니다 이음선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단이나 하단에서 일부러 띄워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정면을 맞추기 위해 비교적 눈에 안 띄는 곳에 유격을 주는 것이죠 만약 석고보드가 없다면 유격이 발생하는 넓이가 커질 것입니다 실제로 손이 들어갈 정도로 차이가 나는 곳도 있습니다 

 

시공 전 확인할 점

거울 면적, 높이보다는 길이가 중요합니다 4m가 넘는다면 벽면 마감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4m가 넘으면서 현장 여건에 제한이 없다면 거울을 크게 나눌 수가 있기 때문에 석고보드 없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벽면을 한번 정리해 주고 시공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거울시공 외에 또 다른 지출을 피하고 싶다면 마감 후의 결과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방법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3m~4m의 기본 벽(콘크리트)에 거울을 시공한다면 상하부에서 뜨는 곳이 생길 수 있고, 연결선에서 약간의 단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겠습니다 물론 단차가 생긴 정도가 양호하여 티가 안 나게 마감이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시공이 끝나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실리콘으로 높이를 조절할 때 한 곳이 뜬다면 나머지 공간도 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석고보드가 있는 상태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이기 않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가 다르게 제법 많이 뜨는 일도 생기며, 이때 거울을 누르면 들어가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수미터가 넘는 벽 전체를 실리콘으로 도배를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기본적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 편이 안정적이고 마감도 잘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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