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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품 정보

복층유리 내부에 습기가 차고 뿌옇게 변했어요

by 유리왕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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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유리는 2장의 판유리에 간봉을 넣고 밀봉하여 유리 사이에 간격, 즉 공기층이 존재합니다

접합부 실링의 노후, 파손으로 유리 내부에 습기가 차기도 하고. 이런 현상이 오랜 시간 반복되면

뿌옇게 변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층-유리-단면페어유리-습기-변색
복층유리 내부 습기

 

습기가 차는 원인

 

새 제품에서 습기가 차는 것은 제조 시 문제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복층유리 단면도를 보시면

유리와 간봉 사이에 부틸이라는 접착제를 사용하고 다시 실리콘으로 마감을 하여 만듭니다 

접착과 방수 기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복층유는 가공하는 공정은 대부분 자동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량률이 크지는 않겠으나 간혹 규격미달 자재를 사용하거나 실링불량으로 결국 복층유리의

습이 차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창호라는 것은 대부분 외부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복층유리를 넣고 외부 실리콘을 한 번 더 꼼꼼하게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즉, 복층유리 자체에서 실링이 한 번 되어 있고 프레임에 넣고 또 한 번 실링을 하는 방식입니다 

 

햇빛이 내리쬐거나, 춥거나, 비가 오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실리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외벽의 누수 및 창틀 누수도 실리콘의 내구성을 서서히 망가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유리 수명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현장 경험상 보통 십수 년 이상씩 사용을 하는 거 같습니다 

환경이나, 관리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보통 10년 이상 사용했다면 복층유리도 서서히 

노후화가 시작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는 거처럼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지만 막을 수는 없어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 있습니다. 외부 실리콘의 정기적인 보수작업입니다 

1차 실링이 손상되고 유리 자체의 2차 실링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외부 실리콘을

원만하게 유지한다면 노후되는 속도를 조금은 늦출 수 있을 것입니다 

 

뿌옇게 변색

유리 안쪽 즉, 내부에 습기가 발생했다가도, 햇빛이 좋은 날 다시 마릅니다 습이 찼다 말랐다를

오랜 시간 반복하다 보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변색이 됩니다

내부에서 발생한 변색이라 닦을 수 없습니다. 만약 유리를 해체하여 닦는다고 해도 맑은 유리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어요. 한 번이라도 습기가 찬 유리라면 언젠가는 변색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복층유리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는 아니지만 습기와 변색으로 좋은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죠. 창 밖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요

유리 내부 습기와 변색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단 한 가지입니다 

 

해결방법

유리에 생긴 문제이니 유리를 교체하는 게 확실한 방법입니다. 사실상 교체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대안이 있거나 타협할 그 무언가가 없다는 뜻입니다. 해결방법은 오로지 유리교체입니다

20년 이상 사용한 건물의 유리를 교체하러 다니다 보면 유리는 교체하여도 프레임은 그대로 쓰는

곳들이 많습니다. 주택에서는 노후된 창호 교체 시 단열을 위해 샷시와 함께 교체하는 경우가 많죠?

업무용 건물은 대부분 단창이고 샷시라기보다는 금속 프레임인 경우가 많고, 내구성이 좋아서

쉽게 망가지지 않기에 유리가 변색될 동안 프레임은 멀쩡한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프레임 그대로 

유리만 교체 시에는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덜 됩니다 

 

복층유리 내부에서 발생한 습기와 변색, 표면에서 생기는 결로는 원인이 다릅니다. 이중창 단창 결로에

대해서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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