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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품 정보

로이유리(저방사) 일반유리 차이점

by 유리왕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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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유리(Low-E) 표면에 금속(은/Ag) 코팅을 한 기능성 유리입니다. 에너지절약형 제품으로 빌딩 등에 써왔지만 장점이 알려지고,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른 열관류율을 맞추기 위해서 주택에서도 많이 시공합니다

 

로이유리(Low-E)

Low Emissivity의 앞글자를 따서 "로이"라고 하며 저방사유리라고 합니다. 저방사란 낮은 방사율, 낮은 복사능을 뜻합니다. 단열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단판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복층으로 가공하며, 이를 로이복층유리라고 합니다 

 

 

로이 종류

 

하드로이와 소프트로이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만, 단열효과, 방사율의 차이 등으로 주로 소프트로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드로이(Hard low-e) : 유리 제조 시 금속용액, 분말을 분사하여 열적 코팅을 하는 파이롤리틱 공법(Pyrolytic process)으로 생산합니다. 가공성이 뛰어나고 코팅면의 내마모성이 우수합니다. 코팅막이 탁하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프트로이(soft low-e) : 유리 표면에 은, 스테인리스등의 금속을 다층 박막 코팅하는 스퍼터링 공법(sputtering process)으로 생산합니다. 하드코팅에 비해 경도와 내구성이 약하지만 광학 및 열적 성능이 뛰어나고 다양한 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코팅막의 소재입니다. 소프트는 은(Ag), 하드는 산화주석을 사용합니다. 단열의 핵심은 은 코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리 표면에서 열이 손실되는 열방사율로 측정했을 때 은 코팅이 있는 소프트로이와 하드로이는 최대 20%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로이유리는 단판으로 사용하지 않고 복층으로 가공한다고 했죠? 밀폐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산화되기 때문에 복층유리로 가공하면 자연스럽게 밀폐가 됩니다. 또한 로이유리의 원리상 단판 사용 시에는 단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로이-페어-유리
로이복층유리

 

일반유리 VS 로이유리

로이유리의 특징으로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적외선 영역의 복사선은 차단을 합니다. 이것은 겨울에는 난방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여름에는 외부의 열기를 차단하여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유리에 비해 약 50%, 복층유리로 가공 시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약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여 규모가 큰 빌딩이나 24시간 냉난방이 돌아가는 건물에 적용되어 왔습니다만,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적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가 하면 과거에는 열관류율이 현재보다 느슨하여 로이가 아니어도 준공허가가 나왔으나, 현재는 기준이 높아져서 로이적용을 해야지만 열관류율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즉 과거에 로이는 선택이었다면, 최근에는 필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후되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면 로이 or 일반 둘 다 문제가 되지 않지만 로이 선택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단열효과와, 빌딩처럼 대규모의 양이 아닌 이상 유리단가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택이나, 상가에서  뿌옇게 변한 복층유리 교체 건으로 일반/로이 두 가지의 견적을 드리면 십중팔구 정도 로이를 선택합니다

 

 

문의사항 02-267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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