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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제품 정보

모루유리 종류에 따른 줄 간격 차이

by 유리왕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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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유리란 무늬유리의 한 종류로 줄무늬 유리입니다. 올록복록한 입체적인 줄무늬로 텍스처가 있고 방향에 따라서 가로줄, 세로줄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무늬에 따라서 빛을 분산시키면서 뿌옇게 보이는 반투명 유리이고 시선 차단의 효과가 있어서 파티션, 중문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루유리

모루유리는 특정 제품의 명칭입니다. 줄간격 모양 등에 따라서 각각 명칭이 다르지만 흔히 모루유리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모루라는 뜻이 무엇인지 한 참을 찾았지만 해답은 얻지 못했습니다. 일본어에 모루라는 한자가 있긴 하지만 유리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고, 사전적인 의미로는 대장간에서 달군 쇳덩이를 올리는 받침대를 모루라고 하나, 이 또한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빵을 왜 빵이라고 하나요?라는 의문과도 같다고 판단하여 모루유리의 어원은 버리기로 합니다. 최초의 제작자가 붙인 명칭이라는 설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일반 모루유리

줄무늬가-있는-유리
모루유리

기본 모루유리입니다. 비스듬히 보면 무늬가 입체적으로 보여요 여러 가지 무늬유리가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 무늬의 고방유리가 있는데요 모루와 함께 가구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픽스창, 파티션등 유리가 들어가는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강화 공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다만, 강화를 하려면 열을 가하기 때문에 무늬가 약간 변형될 수가 있습니다 

 

백유리모루

 

모루-일반유리-저철분유리
백유리

모양 줄간격이 동일하지만 투명도가 높은 백유리 모루입니다. 사진만 봐도 색상 차이가 있죠? 유리의 투명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철분인데요, 함량이 적을수록 유리색은 맑아지기 때문에 저철분유리라고도 합니다. 두 제품을 나란히 놓았기 때문에 단번에 색상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따로 보면 두 제품 모두 투명하기 때문에 긴가민가 할 수 있어요.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 좀 더 확실합니다. 저철분유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철분유리와 일반유리 차이점 시공 사례

 

플루트라이트 大(백유리)

 

줄무늬가-촘촘한-유리
플루트라이트유리

 

줄무늬가 촘촘하고 부드러운 플루트라이트입니다. 일반 샘플이 없어서 모양은 똑같고 색상이 살짝 다른 백유리로 대체하였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부드러운 줄무늬입니다 모루는 줄의 높은 부분이 뾰족하다고 해야 할까요? 살짝 날카롭게 느껴지는 반면 플루트는 동글동글 곡선 형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줄간격에 따라 대, 중, 소로 나뉘고 줄이 촘촘할수록 질감이나 투명도가 탁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소"제품이 시선차단에 유리합니다

 

모루유리-종류에따른-줄간격
줄무늬 간격차이

 

대중소 차이를 확인해 확인해 보세요. 모두 다 반투명이라서 책상이 그레이색 책상이 희미하게 비치고 있는데요 플루트라이트 소가 가장 투명도가 탁한 모습입니다.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투명유리에 안개시트지를 붙여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무늬유리를 사용하면 별도의 시트지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파티션이나 픽스창 시공 시 선호도가 높습니다

 

뿌연 느낌이 나는 유리 중에 미스트유리와 스리유리라는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무늬유리와 다른 점은 제조법과 텍스처입니다. 미스트는 유리 자작할 때 뿌옇게 만들어며 매끄럽습니다. 스리유리는 투명유리에 물리적인 가공을 해서 뿌옇게 만들며, 만져보면 살짝 거친감이 있어요. 반면 모루유리와 같은 무늬유리들은 롤아웃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롤아웃공법- 유리에 열처리를 해서 롤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무늬가 찍히는 방식입니다. 모루는 무늬유리의 한 종류라고 말씀드렸죠? 무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무늬유리 무엇일까요?  ← 무늬유리 종류 확인

 

적용 사례

유리라는 소재는 큰 틀에서 한 가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성분 조합을 달리하거나 2차 가공을 통해 수많은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이 좋고 나쁘고 가 아닌 용도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공간이라면 투명유리보다는 반투명 유리가 적합할 것이고, 밋밋한 제품보다 화려한 유리로 인테리어 효과를 보고 싶다면 무늬유리 중에 적당한 걸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모루유리-파티션-픽스창
모루유리 적용사례

 

위 사진 중간쯤에 구부러진 파티션이 있습니다. 열을 가해 유리에 휘게 하는 방식으로 곡유리/곡면유리라고 합니다. 무늬유리에 강화 공정을 거치면 무늬에 변형이 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곡유리 또한 열을 가해 제작하는 방식이라 무늬에 변형이 올 수 있어요

 

희미하긴 하지만 건너편이 비치면서 시선차단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페어유리는 유리 2장이 만나 한 세트가 되는 제품이라 페어유리를 제외하고, 단판유리가 들어가는 곳이면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사무실 창, 주택의 거실창과 같은 곳은 없죠? 모루유리를 넓은 창에 시공하는 사례는 드물어요. 하면 안 된다는 매뉴얼은 없지만 창을 통해 밖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쉽사리 적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밖을 볼일이 없고 채광은 되면서 오히려 시선차단은 필요하다면 모루유리는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유리라는 제품은 물성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1=A, 2=B라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유리가 들어갈 자리라면 어떤 종류의 유리가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단 난간이나, 열관류율에 따른 안전 규정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한이 있습니다 

 

모루유리, 백유리모루, 플루트라이트 모두 비슷한 제품들이지만 시공한 후의 느낌은 다릅니다. 제가 느낀 것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모루는 투박하고, 플루트라이트는 빛이 많이 분산되어 주변이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플루트 소는 줄이 촘촘하여 뽀얗고 탁하게 느껴집니다. 글로 느낌을 설명하는 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사무실에 방문하시면 샘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 02-2675-1117

 

 

 

대경유리산업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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